남자 66㎏급 결승서 카자흐 선수에 업어치기 한판승
‘경량급 간판’ 안바울(26ㆍ남양주시청)이 2020 텔아비브 그랑프리유도대회 남자 66㎏급에서 재기의 우승을 차지하며 힘차게 새해를 출발했다.
‘명장’ 선찬종 감독의 지도를 받는 안바울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66㎏급 결승전에서 예를란 세리크자노프(카자흐스탄)를 호쾌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안바울은 지난해 6개월 자격정지의 아픔을 겪은 이후 국제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오는 7월 열릴 2020 도쿄올림픽 출전과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앞선 남자 60㎏급 결승전에선 김원진(28ㆍ국군체육부대)이 미흐락 아쿠스(터키)에 지도승을 거두고 1위에 올랐다.
반면, 여자 52㎏급 결승에 올랐던 정보경(29ㆍ안산시청)은 마에다 지시마(일본)에 누르기 한판으로 져 준우승했고, ‘라이벌’ 박다솔(순천시청)은 공동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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