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한 폐렴’ 의심 32명 모두 ‘음성’… 현재 확진 2명

▲ 경기일보DB

중국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2명으로 늘며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의심환자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가 해제될 전망이다.

25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 32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격리 해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두번째 확진자 B씨와 접촉한 이들은 총 69명이다. 항공기 내 환자 인접 승객 56명과 공항 내 직원 4명, 자택 이동 시 택시기사 1명, 아파트 엘리베이터 동승자 1명, 보건소 직원 5명, 가족 2명 등이다. 이들은 현재 관할 보건소의 능동감시를 받고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국외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의 경우 12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7명은 중증이고 41명은 목숨을 잃었다. 이 외에 태국 5명, 홍콩 5명, 대만 3명, 싱가포르 3명, 마카오 2명, 일본 2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미국 2명, 프랑스 3명 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주선영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