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방구석 1열’에 출연한 방송인 장성규가 프리랜서 선언 당시 주변 반응을 공개했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방구석 1열’은 그리스의 뉴웨이브 장르를 대표하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더 랍스터’와 ‘킬링 디어’를 다룬다. 이날 방송에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팬임을 밝힌 방송인 오상진과 함께 작품 속의 인물의 심리를 분석해줄 신경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정재형은 ‘더 랍스터’와 ‘킬링 디어’의 음악에 대해 “인물이 동물로 변하는 장면이나 장면이 전환되는 순간에 쓰인 음악들이 긴장을 유발하면서 블랙코미디적 요소로 작용한다”고 설명했고 민규동 감독 또한 “두 영화의 음악은 배경으로써의 역할을 넘어 텍스트적으로 제대로 활용됐다”고 덧붙였다.
MC로 나선 장성규는 정재형이 “‘더 랍스터’엔 굉장히 아이러니가 많다. 사랑을 해야만 하는 곳에선 사랑을 찾지 못하고 사랑이 금지된 곳에서 사랑을 찾게 되는 것 등이 우리 인생 같기도 했다”고 말하자 장성규는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원래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법이다. 나도 주변에서 프리랜서 선언을 만류하니 더 하고 싶더라”며 프리랜서 선언에 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JTBC의 예능 ‘방구석 1열’은 오는 26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주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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