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원피스' 실사화…일본 네티즌들 "'드래곤볼' 이상 어려울 것"

만화 '원피스'. 슈에이샤 공식 홈페이지
만화 '원피스'. 슈에이샤 공식 홈페이지

일본 인기 만화 '원피스'가 넷플릭스에서 실사 드라마로 제작된다.

넷플릭스는 30일 '원피스'가 넷플릭스에서 실사 시리즈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실사 '원피스'는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투모로 스튜디오, 슈에이샤와 협업을 통해, '원피스'를 실사화할 예정이다. 넷플릭스가 실제 제작을 맡으며 각본 및 총괄 프로듀서로 스티븐 마에다와 맷 오언스, 베키 클레먼츠, 원작자인 오다 에이치로가 참여한다.

일본 내 관련 기사 댓글에는 "'원피스'는 '드래곤볼' 이상으로 어렵다고 생각된다. 메인 캐릭터에 누군지 모를 중국계의 배우를 쓸 것을 감안해야 한다"(mon*****) "미안하지만 이게 성공할 것 같지 않다. 애니메이션의 실사는 허들이 높고, 특히 원피스는 개별 캐릭터나, 그 캐릭터가 가진 특수능력 등을 재현하는 것은 난이도가 높고 어렵다고 생각한다"(my1*****) "할리우드판 '드래곤볼'을 보면 해외가 생각하는 애니메이션과 일본이 생각하는 애니메이션의 차이를 느꼈다. 실사화하는 이상 제대로 하길 원한다. 캐스트도 중요하고 인디드도 솔직히 다른 느낌이 들었다. 정말 할 수 있을지 걱정"(abc*****) "영상 기술은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캐릭터를 얼마나 많이 만들 수 있는지, 원작보다 더 현실적인 느낌을 받지 못할 것 같다. 원작에서 벗어나면 반발할 수밖에 없다. 어려운 일이다"(pri*****)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오다 에이치로의 만화 '원피스'는 1997년 공개돼 지금까지도 연재가 진행되고 있다. 슈에이샤에 따르면 원피스는 전 세계 4억 6,000만 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94권까지 발매됐다.

장건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