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구민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 시책 추진에 나선다.
구는 2월부터 주민등록증 지문 채취를 잉크방식(1970년대 도입)에서 전자지문등록 방식으로 전면 개선하고 등기 발송에서 시스템 전송으로 전환하는 등 행정의 간소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또 무인민원발급기의 수수료를 현금 외에도 신용카드·모바일 등으로 결재수단을 다양화해 본격 운영한다.
오는 10월에는 1998년에 도입한 ‘지자체별 주민등록시스템’에서 보안성이 강화된 국가 정보통신망을 이용, ‘전국 통합 행정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민원처리가 더욱 공정하고 신속해질 전망이다.
종전에 운영 중인 민원 편의방 인터넷라운지는 새로 컴퓨터를 교체해 주민의 이용 만족도도 높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전 직원에게 친절교육과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친절마인드를 높일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친절 으뜸 및 민원처리 단축 실적이 우수한 공무원에게 표창과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며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구민이 공감하는 민원행정의 품질을 높이겠다”고 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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