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건강증진 120센터 이용객 2018년 대비 9.3%p 증가

지난 2019년 11월 미추홀 건강증진 120센터 도화3동 지점에서 상담간호사가 주민의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 미추홀구 제공
지난 2019년 11월 미추홀 건강증진 120센터 도화3동 지점에서 상담간호사가 주민의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 ‘건강증진 120센터’가 주민밀착형 건강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0센터는 ‘골목 작은 보건소’로 불린다.

보건소는 2019년 120센터를 이용한 주민은 2만6천387명으로 2018년 2만4천148명 대비 9.3%p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또 120센터를 이용한 주민 자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4%가 건강관리서비스와 건강 상담이 건강 개선에 도움을 받았다고 답변했다. 이용 주민 중 2~3회 방문자의 혈압은 79%, 혈당은 84%가 각각 좋아졌다고 답했다. 4회 이상 정기적 건강관리를 받은 주민 혈압은 86%, 혈당은 90% 가량 회복했다.

여기에 콜레스테롤 검사 및 체성분 검사 결과도 50% 이상 건강이 좋아지면서 각 120센터가 골목단위 작은 보건소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지역행사 등에 건강체험관을 설치하는 ‘찾아가는 120센터’도 2019년 60회 동안 주민 3천833명을 만나는 등 주민밀착형 건강지킴이로 자리잡았다.

현재 미추홀 건강증진 120센터는 학익, 도화, 주안, 문학, 용현 등 5개 권역별로 운영 중이다. 상담간호사가 주민 건강관리교육과 혈압, 혈당, 체성분, 콜레스테롤, 폐활량검사 등을 하고 있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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