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건강증진 120센터’가 주민밀착형 건강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0센터는 ‘골목 작은 보건소’로 불린다.
보건소는 2019년 120센터를 이용한 주민은 2만6천387명으로 2018년 2만4천148명 대비 9.3%p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또 120센터를 이용한 주민 자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4%가 건강관리서비스와 건강 상담이 건강 개선에 도움을 받았다고 답변했다. 이용 주민 중 2~3회 방문자의 혈압은 79%, 혈당은 84%가 각각 좋아졌다고 답했다. 4회 이상 정기적 건강관리를 받은 주민 혈압은 86%, 혈당은 90% 가량 회복했다.
여기에 콜레스테롤 검사 및 체성분 검사 결과도 50% 이상 건강이 좋아지면서 각 120센터가 골목단위 작은 보건소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지역행사 등에 건강체험관을 설치하는 ‘찾아가는 120센터’도 2019년 60회 동안 주민 3천833명을 만나는 등 주민밀착형 건강지킴이로 자리잡았다.
현재 미추홀 건강증진 120센터는 학익, 도화, 주안, 문학, 용현 등 5개 권역별로 운영 중이다. 상담간호사가 주민 건강관리교육과 혈압, 혈당, 체성분, 콜레스테롤, 폐활량검사 등을 하고 있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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