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4일부터 10일까지 관내 7개소 종합사회복지관을 임시휴관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종합사회복지관은 특정계층이 아닌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다중시설이다.
시는 설 연휴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회의를 실시하고,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마스크 2만5천매, 손소독제 270여개를 배부했다.
마스크는 복지관 이용자에게 배부하고, 이용자의 입실 때마다 손소독제를 사용케 하는 한편, 비접촉 체온계로 열 체크 후 복지관을 이용토록 해왔다.
시는 관내 헬스장 일부 운영을 정지하고 면역력이 약한 유아 및 어르신 프로그램을 휴강했다. 또 경로식당을 운영하는 대신 도시락으로 대체해 이용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상황을 억제해 왔다.
그러나 최근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됨에 따라 임시휴관의 조치를 내렸다고 시는 설명했다.
다만 도시락과 반찬배달, 어르신 재가보호 서비스 등은 정상추진하며, 철저한 소독과정을 거쳐 운영한다.
아울러 큰 행사 등은 취소 혹은 보류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임시휴관을 하더라도 이용자 분들이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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