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윤성·이지은, 대한역도연맹 선정 남녀 최우수선수상

20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반 금메달 획득…‘유망주’ 박혜정, 신인선수상

▲ 진윤성.경기일보 DB
▲ 진윤성.경기일보 DB

한국 남녀 역도의 ‘중량급 간판’ 진윤성(25·고양시청)과 이지은(23·수원시청)이 대한역도연맹 선정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다.

대한역도연맹은 3일 지난해 세계역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진윤성과 이지은을 비롯, 2019년도 우수선수와 단체, 지도자 등 유공자 시상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난해 9월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19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102㎏급 인상에서 181㎏을 들어 금메달을 획득한 진윤성과 여자 81㎏급 인상서 111㎏을 들어올려 1위를 차지한 이지은이 남녀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 이지은.경기일보 DB
▲ 이지은.경기일보 DB

또 세계선수권 여자 81㎏급 인상서 이지은과 동률을 이뤘으나 시기 차에서 뒤져 은메달에 머문 김수현(인천시청)은 여자 우수선수상, 10월 평양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1㎏급서 세계 유소년신기록 3개를 작성하며 3관왕에 올라 평양 하늘에 애국가를 울린 박혜정(안산 선부중)이 여자 신인선수상을 받는다.

이 밖에 지난해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7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안산 선부중과 제101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5개를 수확한 인천체고는 우수단체상, 최종근 고양시청 감독과 김미애 수원시청 코치, 강민석 인천체고 코치, 조성현 선부중 코치는 지도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한편, 이들에 대한 시상은 4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릴 대한역도연맹 정기 대의원총회에 앞서 갖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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