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마'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맡는다

▲ 자유한국당 한선교 국회의원(용인병)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가칭) 대표를 경기도 4선 중진 한선교 의원(용인병)이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 의원은 지난달 2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교안 대표가 한 의원에게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맡아달라 제안했고, 한 의원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5일 열리는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대표로 추대될 예정이다.

한 의원은 미래한국당 대표 추대 전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해 미래한국당에 입당할 계획이다.

미래한국당은 지난해 12월 ‘비례자유한국당’을 당명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으나 선관위가 ‘비례’ 명칭 사용을 불허함에 따라 지난달 17일 당명을 변경했다.

미래한국당은 지난달 5개 광역 시·도당 창당대회를 하며 창당 조건을 충족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총선에서 미래한국당의 기호를 앞번호로 받기 위해 총선 불출마 의원들에게 당적을 미래한국당으로 옮기도록 설득중이다.

자유한국당 의원 중 이날 현재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 의원은 도내 한 의원과 김영우 의원(3선, 포천·가평을) 비롯, 김무성·김세연·여상규·김성찬·김도읍·윤상직·유민봉·조훈현·최연혜·김정훈·정종섭 의원 등 13명이다.

한국당은 당초 미래한국당 의원 수를 바른미래당(20석) 보다 많은 21석 이상을 만들어 앞번호 기호를 받으려는 계획이었으나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이 예상되면서 당적을 옮기는 의원들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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