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행정복지센터와 대한적십자사 고양시지구협의회는 지난 3일 화재 피해 가구에 재난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탄현동 행정복지센터는 생필품ㆍ김ㆍ라면을, 적십자사는 담요ㆍ운동복ㆍ백미 10㎏ㆍ취사용구 등을 각각 지원했다.
탄현동 적십자봉사회는 구호활동뿐만 아니라 결연대상자에게 월 1회 식품 등을 배달하는 ‘희망풍차’ 사업을 통해 탄현동 저소득 주민을 위해 힘쓰고 있다.
탄현동 적십자봉사회 최승림 회장은 “추운 겨울 화재로 상심이 클 텐데 적십자 재난구호물품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태 탄현동장은 “화재관련 복구가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라며, 화재가구와 피해 이웃에 대한 지원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는 지난 1일 오후 5시 50분께 탄현동 소재 아파트에서 발생해 오후 7시께 진화됐으며, 해당 주택은 전소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고양=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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