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생활안전출동 지난해 3만7천44건 전년대비 44.5% 증가

경기도북부소방본부의 지난해 생활안전출동 건수가 3만 7천44건으로 전년대비 44.5% 증가했다.

4일 경기도북부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본부가 최근 2년간 생활안전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8년 2만 5천641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44.5% 늘어난 3만 7천44건으로 집계됐다.

‘생활안전출동’은 벌집제거, 동물포획, 잠금장치 해제 등 응급상황이 아닌 성격의 민원형 출동이다.

‘벌집제거’는 2018년 1만 2천149건에서 2019년 1만 5천421건으로 26.9%가 증가하고 유기견이나 길고양이 등 동물포획은 2018년 4천958건에서 2019년 6천167건으로 24.3%가 늘었다. 문 개방 등 잠금장치 관련 출동건수도 2018년 3천156건에서 2019년 3천498건으로 10.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화상으로는 응급과 비응급 상황판단이 어렵고, 막무가내로 조치해달라는 경우가 많아 출동하는 경우가 많다”며 긴급 출동을 위해 유기동물포획 등 비응급 신고는 110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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