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상팀은 419명의 국민합창단으로 뽑아 공식 기념식에서 ‘4·19의 노래’ 합창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합창대회가 열린다.
(사)한국음악협회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4·19혁명 60주년을 기념한 ‘국민 대(大)합창 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한국음악협회는 세대와 지역을 넘어서는 국민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이번 합창대회를 계획했다.
합창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한국음악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받아 관련 서류를 첨부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해야 한다. 국민 20명 이상으로 이뤄진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면 누구나 이번 합창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초등부(초등학생 이하), 중고등부(중·고등학생), 일반부로 나뉜다. 경연곡으로는 지정곡 1곡과 민주·자유·정의·화합·꿈·희망과 관련한 자유곡 1곡 등 모두 2곡을 준비해야 한다. 이 중 지정곡은 ‘4·19의 노래’다.
특히 한국음악협회는 이번 합창대회를 통해 4·19혁명 60주년의 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도록 참가 신청 시 경연곡 합창 영상을 유튜브(YouTube)에 올리도록 했다. 또 유튜브에 올라간 합창 영상으로 예선심사를 치를 계획이다.
본선은 3월 28일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최종 심사에서 대상으로 뽑힌 1개 팀에게는 국가보훈처장상과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우수상 및 장려상으로 뽑힌 팀들은 한국음악협회장상 및 각각 3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유튜브 조회 수가 가장 많은 1개 팀에게는 인기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국음악협회 관계자는 “이번 합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을 중심으로 419명의 국민합창단도 선발한다”며 “이들은 국민대표로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4·19의 노래’를 합창해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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