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공식 출범… 당 대표에 한선교

창당대회 열고 필승 다짐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제21대 총선을 70일 앞둔 5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됨에 따라, 비례 의석을 보완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안양 동안을), 박완수 사무총장, 조경태·정미경·김순례·김광림·신보라 최고위원 등은 5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미래한국당 대표로는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한선교 의원(4선, 용인병)이 추대됐으며, 역시 불출마를 선언한 조훈현 의원(비례)과 김성찬 의원(재선, 경남 창원 진해)이 각각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한국당은 한국당의 총선 불출마 의원들을 중심으로 오는 13일까지 현역 의원 5명 이상을 확보하고, 의석을 점차 늘려 정당투표용지에서 ‘기호 3번’을 노릴 계획이다.

한선교 대표는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전문으로, 젊음과 전문성이라는 두 가지 콘셉트를 가지고 사람을 통해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재민·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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