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쥬와 괴작의 경계선에서…<수퍼 소닉> 오는 12일 국내 극장가 상륙

▲ 소닉

지난 1991년 메가드라이브 기종 게임으로 출시된 소닉 더 헤지혹(소닉) 시리즈는 단순히 성공한 게임을 넘어서 소닉 프랜차이즈를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그런 가운데 소닉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수퍼 소닉>이 오는 12일 국내 극장가에 상륙한다.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프랜차이즈 캐릭터가 영화화 되는 건 이제 흔한 일이 됐다. 지난해 5월 개봉한 <명탐정 피카츄>도 포켓몬스터 프랜차이즈를 영화화 한 작품이며 이번에 개봉하는 <수퍼 소닉>도 어떤 이야기와 연출이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리보다 빠른 초고속 고슴도치 히어로 소닉이 지구에 불시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의 특별한 능력을 감지한 과학자 닥터 로보트닉(닥터 에그맨)은 세계 정복의 야욕을 채우려 하고, 경찰관 톰은 위험에 빠진 소닉을 돕기 위해 나선다.

재작년 12월에 처음 공개된 티저 영상과 비교하면 현재 예고편은 호평을 받고 있다. 당시 티저 영상에 공개 된 소닉의 모습은 원작의 귀엽고도 남성스러움을 띤 모습이 아닌 털복숭이 고슴도치로 등장해 많은 이들의 경악을 샀기 때문이다. 아울러 소닉의 동료인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테일즈)와 너클즈 디 에드키나(너클즈)의 출연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지에서는 테일즈는 등장하되 너클즈는 후속작에서나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원작에서 빨간 제복에 선글라스와 두툼히 튀어나온 배를 자랑한 닥터 에그맨 역을 짐 캐리가 어떻게 소화해 낼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마쥬와 괴작의 경계선에 놓인 이번 작품이 종영 이후에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전체 관람가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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