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도내 총선 주자, ‘동영상, 카드뉴스’ 시선

자유한국당 경기 지역 4·15 총선 주자들의 동영상과 카드뉴스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도내 의원들과 예비후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비대면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짧은 동영상과 카드뉴스가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6일 한국당 총선 주자들에 따르면 평택갑 예비후보인 원유철 의원은 매일 오후 4시15분에 4분15초 동안 생방송하는 ‘원유철의 4·15TV 방송’을 페이스북을 통해 이어가는 중이다.

동영상은 21대 총선 100일 전인 지난달 6일 처음 시작했으며, 그날그날 정치현안과 코로나바이러스 등 현안에 대한 짤막한 촌평을 담고 있다. 원 의원은 “4·15 총선 반드시 승리해서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막아내고 평택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기 위한 방송이다”고 밝혔다.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이천)은 ‘1분뉴스’와 ‘카드뉴스’를 시작했다. 지난 4일부터 시작한 ‘1분뉴스’는 송 도당위원장의 하루 움직임과 지역주민과의 만남을 뉴스 형식으로 재미있게 전하고 있으며, ‘이천시민께 드리는 카드뉴스’는 마치 한 장으로 압축된 의정보고서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송 도당위원장은 “당당한 재선 도전으로 이천의 힘을 두 배로 커지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김용남 수원병 예비후보도 유튜브 방송 ‘용방불패TV’의 핵심 요점만 정리한 ‘용감한 짤방(짤막한 방송)’을 하는 중이다. ‘용방불패TV’ 구독자는 6만6천여 명으로, 이는 한국당 전·현직 의원 중 손꼽힐 정도로 많은 수다. 김 예비후보는 ‘카드뉴스’도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5일에는 ‘팔달구는 내가 지킨다’를 주제로 우한 폐렴 퇴치 방역 모습을 담은 카드뉴스를 선보였다.

수원을 예비후보인 정미경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발언 영상을 짧은 소개글과 함께 빠짐없이 올리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고, 최연소 당협위원장·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기록을 갖고 있는 박진호 김포갑 예비후보는 카드뉴스로 만든 ‘박진호의 생각보고서’와 ‘민생경제 회복 약속’을 연재하며 정치 신인의 참신함을 선보이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갑)은 ‘김명연TV’와 ‘카드뉴스’를 통해 우한 폐렴과 관련,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질타하는 한편 추가 확진자 발생 속보를 발 빠르게 전하는 중이다. 김 의원은 “증상이 의심될 경우 자가 격리 및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한다”며 “접촉 없이 전염될 가능성은 없으므로 개인위생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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