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이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지난 1월 27일부터 보호자 1인을 제외한 면회를 금지하고, 29일부터는 4개 출입구 중 정문 주 출입구와 후문 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출입구를 통제했다. 또 원내 손 세정제 배치를 늘리고, 시간대마다 입원 환자의 체온을 측정하며 손 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예방활동을 펼쳤다.
이후 수원시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응 단계를 높여 정문과 후문 출입구에 6명의 직원을 배치해 모든 내원객을 대상으로 전산 조회를 통해 입국 여부를 확인 중이다. 체온 측정,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권장 등 철저한 감염관리로 강도 높은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환자와 내원객의 접점이 될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버튼을 매시간 소독하고, 진료시간 이후에는 정문 주 출입구도 통제하기 때문에 지하 1층 후문으로만 출입하도록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365일 밤 10시까지 시행하던 야간진료시간도 조정했다. 진료시간 및 야간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토, 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잠정적으로 변경했다.
박춘근 병원장은 “출입구 폐쇄와 모든 내원객에 대한 사전문진 등으로 불편함과 혼잡함이 있을 수 있지만, 국가적인 비상 상황인 만큼 내 이웃과 가족을 위해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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