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완석 전국장애인동계체전 경기도 총감독, “오랜기간 준비 만전…종합우승 2연패 기필코 달성”

“오랜시간 대회를 착실히 준비해왔다고 자부하는 만큼 종합우승 2연패 달성을 통해 ‘장애인체육 메카’ 경기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이겠습니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경기도선수단 오완석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 경기도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대회에 만전을 기해 정상 수성을 위해 후회없는 일전을 치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이자 전국 최다인 191명(선수 81명ㆍ임원 및 관계자 110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우승 2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지난해 직전 대회에서 금메달 17, 은메달 20 ,동메달 13개로 총 1만9천959점을 획득, ‘라이벌’ 서울시(1만4천867점ㆍ금11 은7 동4)에 5천여점 앞서며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오 총감독은 “‘맞수’ 서울시가 우수선수 영입과 실업팀 운영을 통해 정상 재탈환을 노리고 있는 데다 계절의 영향으로 상시 훈련에 애로사항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를 상쇄하고자 지난해 상ㆍ하반기에 걸쳐 선수단 훈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9년 경기도장애인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등 각종 대회에 전임 지도자 등을 투입해 선수 발굴ㆍ육성에 나섰고, 크로스컨트리, 파라아이스하키팀의 카자흐스탄 국제교류 훈련 등을 통해 선수단의 전력강화에 만전을 기했다”면서 “이를 토대로 2019년 대비 약 2천200여점 오른 2만2천여점 이상을 획득해 접전이 예상되는 서울시와의 경쟁에서 앞서 패권을 차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 총감독은 “동계체전을 위해 그동안 구슬땀을 흘린 도대표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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