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이 경기도에서 육성한 장미와 국화 신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현장실증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
도농기원은 오는 14일까지 장미와 국화 신품종의 현장실증사업 참여 농가를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수요자 기호도가 높고 병충해 발생 문제가 적어 농가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장미, 국화 신품종 개발을 목표로 육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된 신품종은 재배환경에 따라 특성발현과 품질에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서의 농가실증을 거치게 된다.
이번 실증사업 대상은 꽃잎이 부드러워 수확 시 상처가 적은 진분홍색 중형 ‘보보스’, 절화장이 길고 가시가 적은 적색 대형 ‘볼라레루버’와 ‘레드호스’ 등 장미 6품종과 고온기 생육이 우수한 노란색 ‘펄키스타’, 화색이 진하고 중앙부 녹색과 대비가 이뤄져 깨끗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엑스포트’ 등 국화 8품종이다.
조창휘 도농기원 원예연구과장은 “지속적인 농가실증을 통해 수요자의 목소리를 신품종 육성ㆍ보급 단계에 담아 국산품종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