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전문 작업치료사와 미술심리상담사가 치매환자의 집으로 찾아가는 1대 1 방문형 인지재활교육 및 가정환경수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치매안심센터 쉼터운영 프로그램 운영을 임시 중단한데 따른 대응책으로 센터의 정상 운영 시까지 매일 2시간씩 진행된다.
우선, 방문형 인지재활교육 서비스는 쉼터프로그램 대상자가 쉼터에 나오지 않는 기간에도 인지기능과 신체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작업치료(세라볼운동, 인지자극활동), 미술활동(미술심리상담) 등을 도우는 프로그램이다. 치매환자의 기억력 및 정서안정에 기여할 뿐 아니라 인지기능을 강화, 치매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방문형 가정환경수정은 인지건강 생활환경 가이드북을 이용, 치매환자 가정에 맞는 환경으로 변화시켜 치매환자가 자택 거주 시 위험요인을 제거하면서 낙상을 예방하고, 투약관리가 이루어지게 하는 등의 맞춤형 인지서비스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에게 전문적인 돌봄교육과 상담을 진행, 보다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돌봄이 이루어 질수 있게 하고, 보호자 상담을 통해 돌봄에 대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도록 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서비스로 치매어르신의 전반적인 기능저하를 예방하고, 치매환자와 치매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 치매안심센터가 할 수 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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