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가 충남 아산시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으로 자가 격리 중인 우한교민과 지역주민, 비상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11일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설치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교민과 지역주민은 물론 신종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비상근무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최창호 회장은 충청남도에 마스크, 손 세정제 등 구호 및 방역 물품 지원을 위한 1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신종코로나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조합장협의회 등을 아산시에서 유치하는 등 각종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창호 회장은 “우한교민을 수용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음에도 큰 결단을 내린 아산시민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황폐화된 나라에 온 국민이 나무 한 그루를 심어 지금의 푸른 산림을 이룬 기적처럼, 이런 양보와 희생정신이 모여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하나 된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마중물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조합중앙회는 신종코로나 극복을 위한 기부금 전달뿐만 아니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산림문화나눔행사, 국산목재로 만든 책상ㆍ의자 보급, 겨울철 사랑의 땔감 나누기, 장학금 기증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국민들이 우리 숲을 통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미세먼지 차단숲 등 산림자원조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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