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거주 17번 확진자, 오늘 오후 퇴원
구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를 구리시의사회와 연계, 운영키로 하는 등 감염증 확산 방지 노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의 지침변경으로 지난 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진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 진료텐트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총 6개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7일부터 확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례정의가 적용되면서 최근 해외 체류 이력이 없더라도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구리시가 지역사회 의사회 연계 지원으로 하면서 보다 안전한 선제적 대응이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시의사회 김용진 회장은 “감염증에 대한 구리시민의 불안을 해소 할 수 있는 일에 봉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으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관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 이후 많은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지역사회 의사회의 의료봉사 참여로 감염증 대응에 더할 나위 없는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앞으로도 신종 코로나를 극복하고 예고없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도 지역사회 의사회 연계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세미나에 참석한 뒤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구리시 거주자 17번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께 고양 명지병원에서 퇴원해 귀가 조치됐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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