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미래산업의 중심이 될 ‘수원MICE복합단지’ 활성화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첫번째 회의를 열었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0년도 제1회 실무협의회를 개최, 단계별로 건립되는 각종 기반시설의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교통대책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MICE복합단지의 개요 및 현황에 대한 설명, 또 이달 말 백화점(한화갤러리아) 개관에 따른 교통대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복합단지에는 컨벤션센터와 백화점ㆍ호텔ㆍ아쿠아리움ㆍ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은 지난달 3일 개관식을 열어 288실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갤러리아 백화점은 이달 말 지하 7층 지상 12층 규모로 문을 열 계획이다. 또 수조 용량 2천t 규모의 아쿠아리움은 올해 말 개장을 목표로 준비가 한창이다.
이에 협의회는 백화점이 본격적으로 오픈할 시 우려되는 인근 교통정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협의회는 ‘주차장이 혼잡할 경우 차량 동선을 조정할 방안’과 ‘주차 요금체계 및 주차시스템을 통일해 편리성을 높이는 방안’ 등 교통대책을 꺼냈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통해 MICE복합단지의 현안을 실무적으로 풀어나가고자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이 명실공히 MICE복합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무협의회는 지난달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을 중심으로 시 관련 부서와 수원컨벤션센터, 수원도시공사 등 운영기관, 한화갤러리아,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등 관계기관 등으로 꾸려진 바 있다. 이연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