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레트로 패션쇼 2020' 제작 및 발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가 오는 2020년 4월1일 소방 국가직 전환에 따른 각오를 다짐하고자 ‘소방레트로 패션쇼 2020’을 제작ㆍ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소방레트로 패션쇼 2020’은 전국 최초로 제작된 것으로 조선시대 금화군이 착용했던 소방대복부터 현재 소방공무원이 착용하고 있는 근무복, 방화복 등 총 26종을 소개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편제(소방서편영상제작단) 회원을 주축으로 군포소방서 이찬 현장대응단장이 30여 년 수집한 복장을 지원받아 소방학교 70기 신임 소방사 교육생 30명의 협조를 통해 제작ㆍ완성됐다.

이번 패션쇼 영상에서는 시대별 소방대원들이 착용했던 소방대복ㆍ근무복ㆍ방수복ㆍ구조복 등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과거 소방대원의 제복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90년대 소개된 방석복의 경우 당시 시위 현장에도 동원됐던 소방관들이 날아오는 벽돌이나 물건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자 착용했다는 내용 등을 소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이찬 군포소방서 현장대응단장과 이천소방서 문소영 소방장, 분당소방서 문희연 소방교의 해설을 통해 소방의 변천사를 재미있게 들어볼 수 있다.

안기승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은 “소방 국가직 전환 원년을 맞아 그동안의 소방 역사를 돌아보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ㆍ발표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도민들이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소방안전 콘텐츠를 적극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방레트로 패션쇼 2020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유튜브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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