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시민자원봉사자들, ‘코로나19’ 극복 빚났다!

▲ 구리시 ‘코로나19’ 위기극복 ‘시민자원봉사’ 한몫

구리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시민자원봉사들의 참여가 빚나고 있다.

구리시 산하기관인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관내 확진자 발생을 계기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스스로 감염병 예방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발맛사지 봉사단인 ‘사랑나누미’ 중심으로 시민봉사자 26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최근 보건소가 마련한 손소독제 1만여 개에 ‘코로나19’ 감염예방 실천 스티커 붙이기 작업을 실시했다. 스티커가 붙여진 소독제는 다중업소 등에 집중 배포됐다.

사랑나누미 이충우 회장은 “감염 예방 활동을 위한 봉사 활동에 여러 봉사자분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작업에 동참하는 등 시민 모두가 안전한 구리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든지 모르고 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 달려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 구리 교문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13명은 관내 다중이용장소에 대한 촘촘한 소독과 방역에 힘을 모았다. 이들은 휴일인 15일 구리시 아차산 형제약수터 및 삼육고등학교 통학로 등 지역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장소를 찾아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했다.

장승춘 회장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 다중이용장소에 대해 긴급 방역에 나서면서 더 이상 확진자 없이 건강한 구리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김오현 교문1동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방역 나눔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 감사드리며 기관 단체 협조 및 다양한 수단을 활용,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문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다중이용시설 5곳에 대해 자발방역에 나서는 등 모범적 방역으로 주위 귀감이 됐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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