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절도범 검거 도운 CCTV 관제요원, '우리동네 시민경찰' 선정

일산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미수범 4명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폐쇄회로(CC)TV 관제요원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일상 속에서 범죄예방 또는 이웃의 안전을 위한 시민들의 선행 사례를 발굴ㆍ포상하고 공동체 치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제도다.

시민경찰로 선정된 사람들에겐 경찰 흉장 모양의 작은 배지가 수여된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고양시 시민안전센터 CCTV 관제요원은 지난 9일 새벽 6시경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을 하다 중산동 노상에 세워져 있던 배달용 오토바이의 시동을 강제로 켜 절취하려는 남자 4명을 발견, 그들의 인상착의와 이동경로를 경찰에 알려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줬다.

임병호 일산동부경찰서장은 “새벽에 신속히 특수절도범을 검거할 수 있었던 것은 관제요원의 세밀한 모니터링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범죄 없는 안전한 일산동부가 될 수 있도록 경찰과 CCTV 관제센터가 긴밀히 공조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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