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ㆍ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완료 하세요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가 ‘초ㆍ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오는 3월 입학을 앞둔 자녀의 보호자는 입학 전에 자녀의 필수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또 지방자치단체장과 초·중학교장은 입학생의 필수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초등학생은 디프테리아ㆍ파상풍·백일해(DTaP) 5차, 소아마비(IPV) 4차, 홍역·유행성이하선염ㆍ풍진(MMR)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사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의 예방백신을 맞아야 한다.

중학생은 파상풍ㆍ디프테리아ㆍ백일해(Tdap, 또는 Td) 6차,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1차(여학생 대상), 일본뇌염(불활성화 사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3종의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중학교 입학 시 확인해야 하는 기존 2종 Tdap(또는 Td), HPV(여학생 대상) 이외에 일본뇌염이 추가된다. 일본뇌염은 다른 예방접종보다 접종률이 낮아 감염 위험이 크므로 접종할 필요가 있다.

초ㆍ중학교 입학생 자녀를 둔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예방접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 관계자는 “집단생활로 감염병 확산, 전파에 취약한 초·중학교 입학생들의 예방 접종률을 높여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할 것”을 당부했다.

정자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