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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군포·안양 대설주의보…내일부터 추위 풀려

승인 2020-02-17 08:39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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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2월 17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월요일인 오늘(17일)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경기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경기도 군포와 안양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 경기남부 지역에는 간당 1cm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리고 있으며, 이 눈은 오후까지 흩날리겠다.

서해상에서 해기차로 형성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 인천, 경기도는 오늘 오후까지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가 1~5cm, 서울, 인천, 경기북부, 서해5도는 1cm 내외가 되겠다.

다만, 오후까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구름대의 발달 정도와 대기하층(약 1km 고도) 바람의 변화에 따라, 적설 지역과 적설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오늘 낮 기온은 -4~-2도로 어제(16일, 0~8도)보다 낮겠다. 내일(18일) 아침 기온은 -12~-6도를 기록하겠고, 낮 기온은 2~6도로 영상권에 머물면서 추위가 누그러지겠다. 모레(19일) 아침 기온은 -6~0도, 낮 기온은 7~10도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경기북동내륙에는 내일 아침까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4~6m/s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12~-5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기상청#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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