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관위, 고양을 전략지역 분류...6곳 경선

더불어민주당은 19일 현역인 정재호 의원 지역구인 고양을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 사실상 컷오프 방침을 결정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전날 오후 7시부터 5시간가량 회의를 진행해 전국 44개 지역을 심사하고, 고양을 등 2곳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전략공천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의왕·과천을 지역구로 둔 신창현에 이어 현역 의원으로는 두 번째 컷오프 사례가 됐다. 이날 심사에서는 전략지역으로 포함된 고양을 외에 경기도내 6개 선거구가 경선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을(김민철·문은숙), 안양 동안을(이재정·이정국), 평택갑(임승근·홍기원), 동두천·연천(남병근·서동욱·최헌호), 용인병(이홍영·정춘숙), 화성갑(송옥주·조대현)에서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홍정민 변호사를 고양병에, 김용민 변호사를 남양주병에 각각 전략공천하기로 했고, 이천의 경우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단수 후보자로 발표했다. 또 ▲의정부갑 ▲광명갑 ▲부천 오정 ▲고양정 ▲용인정 ▲의왕·과천 ▲김포갑 ▲평택을 등 8곳에 대해서도 전략공천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원갑 ▲성남 중원 ▲광명을 ▲남양주을 ▲하남 ▲파주갑 ▲광주갑 ▲포천·가평 ▲안양 동안갑 ▲부천 원미을 ▲성남 분당갑 ▲안양 만안 ▲남양주갑 ▲김포을 ▲여주·양평 등에서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인천지역 선거구(총 13곳) 중에서는 ▲연수을(박소영·정일영) ▲미추홀을(남영희·박우섭) 등 2곳이 경선지역으로 결정된 바 있다.

송우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