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교역푸르지오SK뷰, 청약자 15만6천505명 몰려…수원 역대 최다

'매교역푸르지오SK뷰' 청약에 역대 최다 인원이 몰렸다.

1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팔달8구역 재개발)에는 1천7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5만6천505명(기타지역 포함)이 몰렸다.

이날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에 몰린 청약자 수는 수원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로, 지난해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팔달6구역 재개발)에 몰린 청약자(7만4천519명)의 두배를 넘는 수치다.

경쟁률은 전용면적 99㎡(106.7대 1), 84㎡(99.4대 1), 59㎡A(78.2대 1), 110㎡(62.0대 1), 59㎡C(59.4대 1), 74㎡A(50.4대 1), 74㎡B(46.1대 1), 59㎡B(43.3대 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지하 2층∼지상 20층, 52개 동, 총 3천603가구로 조성하는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810만원이다.

이처럼 '매교역푸르지오SK뷰'에 청약이 몰린 이유는 오는 8월 전매제한이 풀리면 매도 이익만 1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이다. 여기에 세대주 뿐 아니라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한 청약 과열지구가 아니라는 점도 한 몫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단지는 분당선 매교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이 예정된 수원역과 서수원 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최근 수원 아파트값이 부동산 규제 풍선효과로 급등세를 보이면서 정부는 조정대상지역을 추가하기로 했다. 현재 수원 영통·권선·장안구를 지정하는 내용의 추가 대책이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