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개봉일인 지난 19일 하루 전국 990개 스크린에서 7만7천75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만5천464명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등장으로 그간 1위를 차지했던 배우 라미란 주연의 '정직한 후보'는 6만3천59명을 동원해 2위로 내려앉았다. 다만 1위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과의 격차는 그리 크지 않아 접전이 예상된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과 같은 날 개봉한 외화 '1917'은 이날 전국 928개 스크린에서 6만2천219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정직한 후보'와는 1천명도 되지 않는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번 주말 흥행 여부에 따라 순위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신작들의 개봉으로 '작은 아씨들'은 4위로 밀려났다. '작은 아씨들'은 3만5천846명을 동원하는데 그쳤고, 하정우 주연의 '클로젯'은 1만2천983명을 모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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