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이동노동자 쉼터’ 하남 신장동에 오픈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선 7기 노동분야 공약사업인 ‘경기이동노동자 쉼터’가 20일 하남시 신장동에 문을 열었다.

하남지역 이동노동자들의 휴식 여건 보장과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경기이동노동자 쉼터’는 광주(1월20일), 수원(2월7일)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이번에 문을 연 하남시 ‘경기이동노동자 쉼터’는 도심지 접근성, 주변 교통여건 등을 고려해 총 2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신장동 하남코아빌딩 2층에 총 198㎡ 규모로 문을 열었다. 이곳은 대리운전이나 퀵서비스, 택배기사, 집배원 등과 같이 대기시간이 길고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는 이동노동자들이 주요 이용 대상이다. 쉼터 내에는 남성·여성 휴게실, 카페, 상담실, 사무실, 다목적실, 탕비실 등의 각종 시설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후 12시까지다. 아울러 노동자 권리구제(법률, 노무, 세무 등), 일자리 상담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복합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상반기 중 광주, 수원, 하남에 이어 3월께 문을 열 성남까지 총 4곳의 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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