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려에도 최선 다해준 선수단에 감사
“겨울 스포츠 축제인 동계체전에서 역사적인 18연패 달성을 위해 애써준 선수ㆍ지도자와 성원을 보내주신 1천350만 도민께 영광을 돌립니다.“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연승인 종합우승 18연패의 새 역사를 쓴 경기도선수단 박상현 총감독(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체육웅도’의 위상을 전국에 알린 쾌거라고 역설했다.
박 총감독은 “이번 우승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경기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체육인들의 단합된 힘이 만든 성과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선수단에 힘이 되어준 이재명 지사님과 도의회, 도교육청, 시ㆍ군체육회 및 종목단체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울러 민간 체육회장에 당선된 이원성 회장님께서 직접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해준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총감독은 “종목 17연패를 달성한 빙상을 포함해 6년만에 정상을 되찾은 아이스하키, 3연패의 컬링 등 전력을 다해 활약한 각 종목들의 선전이 정상 수성의 원동력이 됐다”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국제적인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우수선수 발굴ㆍ육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5년된 장비(총)를 현재까지 사용하는 바이애슬론 등 열악한 환경의 동계종목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도체육회는 용품 지원과 시설 확충을 통해 더 나은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면서 “또한 선수 수급을 위한 G-스포츠클럽의 동계종목 확대를 꾀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면밀히 협의하고, 아이스하키 팀 창단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총감독은 “예방 교육과 문진표 작성, 마스크 배포 등 코로나19 대응에 잘 따라주며 단 1명의 확진자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친 선수단과 종목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동계체전의 좋은 기운을 이어 받아 다가올 101회 하계체전에서도 기필코 정상탈환을 이뤄 의미있는 한 해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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