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실시

인천 동구는 해빙기가 다가오면서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을 위해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져 공사현장의 지반침하 및 축대·옹벽 등의 붕괴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구는 오는 3월 20일까지 건축과장을 총괄 반장으로 하는 5개반 점검반을 편성해 건축공사현장 13곳, 빈집 168곳, 옹벽·축대 12곳 등 총 202곳에 대해 점검한다.

구는 이들 취약시설에서 지반침하 혹은 균열 현상을 확인하고 토지굴착부분의 안전조치가 적정했는지를 파악한다. 또 붕괴·추락방지를 위해 설치한 안전시설 설치·유지관리 상태와 주요부재 변형 등 시설물의 안전성 여부도 살핀다. 이 과정에서 확인한 시설물의 중대결함이나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관리 주체에 응급 보강을 지시해 안전조치 명령을 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께서는 생활 주변의 공사현장이나 축대·옹벽 등 시설물 등의 이상 징후가 있으면 안전신문고 앱이나 건축과 건축팀에게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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