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신천지)가 지난 21일까지 모든 소독 방역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신천지는 지난 18일 대구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전국 교회 및 부속기관 1천여 개를 폐쇄 조치하고 관련 소독 방역 현황을 공개, 질병관리본부에 주소를 제공했다. 앞서 신천지는 지난 18일 31번 확진자 발생 후 그와 같은 장소에서 예배즈린 인원을 대구시에 제공했으며 다음날 질병관리본부에 최종 명단을 제공했다. 또, 이들은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에 따라 국민의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음에 따라 보건당국에 신천지 성도를 우선적으로 검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현재 대구교회 전 성도와 대구를 방문한 성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자와 접촉한 성도 등을 자체 자가격리할 것은 물론 신속하게 보건소에 문의 후 검사 받을 것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라며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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