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로나19로 경제 어려움 겪는 기업에 특별 자금 지원한다

수원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중국 관련 중소기업에 특별 자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관내 기업이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 수원지점 7곳의 은행에서 융자를 받으면 3% 금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국 기업 품목을 지난해 1월1일 이후 수입 또는 구매한 실적이 있는 기업, 수입ㆍ구매 예정인 기업이다. 수입ㆍ구매 예정 기업은 구매계약서 등 증빙서류가 있어야 한다.

시는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한 후 다음 달 중으로 해당 기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7개 은행 가운데 한 곳을 방문해 융자 신청서를 작성하고, 중국 기업과의 수ㆍ출입 계약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경태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들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지역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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