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갤러리아 광교점 개점일 연기…3월2일 오픈

▲ 갤러리아백화점 전경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이 코로나19 여파로 개점일을 연기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오는 28일 예정됐던 광교점 오픈일을 다음 달 2일로 연기한다고 24일 밝혔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다수가 몰리는 주말을 피해 코로나의 위험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비교적 유동 고객이 적은 주중으로 개점일을 연기했다”라며 “오랜 시간 개점일에 맞춰 준비한 협력업체 상황 등이 고려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점 전날까지 방역 활동 및 위생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갤러리아로선 광교점 개점 연기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최근 면세점 사업을 철수하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광교점 개점에 집중해왔으며, 오래 전부터 오는 28일을 오픈일로 정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기 때문이다.

한편,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갤러리아 광교점은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렘 콜하스의 ‘OMA’가 설계했다. 퇴적물이 쌓인 지층과 거대한 암석이 연상되는 외관과 외부로 돌출돼 건물 전층을 연결하는 다각적인 유리 조각 방식의 유리 통로가 특징이다. 규모 또한 연면적 15만㎡(지하 7층∼지상 12층) 규모로 갤러리아 백화점 5개 매장 가운데 최대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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