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극복” 힘 보태는 도내 예비후보들

이종걸·강득구 예비후보 “전염병 사투 질본·공직자에 응원글”
수원갑 김승원·이재준 “국가위기 진보·보수 없어, 모두 힘내자”
통합당 김성원·박종희·송재욱 “코로나 종식 최선을” 한목소리

여야 경기도내 예비후보들이 24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 방역과 대책 마련 활동에 집중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안양 만안에서 경선을 하고 있는 이종걸 의원(5선)과 강득구 예비후보는 코로나19에 대한 총력대응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는 IMF경제위기도, 사스도, 메르스도 이겨냈다. 지금은 코로나 감염병뿐 아니라 병이 만들어 내는 공포, 경제적, 사회적 위축과도 싸워야 할 때이다”면서 “질병관리본부, 정부를 믿고 총력 대응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도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양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자 1명이 발생한 것과 관련, 최대호 안양시장이 올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공유하며,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응원한다”고 밝혔다.

수원갑 경선주자인 김승원·이재준 예비후보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19 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됐다. 유치원·학교의 개학도 미뤄지는가 하면 16개월 영아 확진자도 나오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다시 찾아온 위기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대응과 우리의 높은 시민의식이라면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 역시 “우리는 극복할 수 있다. 국가적 위기에는 진보도 보수도 없다. 오직 단결해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는 전파력은 강하지만 치사율은 낮다. 평소 건강한 일반 시민들은 철저히 예방수칙을 준수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모두 힘내자”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들도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송재욱 예비후보(구리)는 이날 “아침부터 어르신들이 일하러 나오셔서 인사를 드렸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시민들의 일상이 많이 위축됐지만 각자 생업에서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 더 씩씩하게 오늘도 화이팅, 그래야 이겨낸다”고 당부했다.

박종희 예비후보(포천·가평)는 “지난주 가평외식업지부 임원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면서 “최저임금인상으로 인건비가 턱없이 오른데다 각종 불합리한 규제와 세금, 지역특성을 무시한 세율, 각종 보험료, 구인난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꼈다”고 말했다.

동두천·연천 단수후보로 결정된 김성원 의원(초선)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하며 “저는 오늘 이 시간 이후로 ‘대면 선거 운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진호 김포갑 예비후보는 “방역 당국은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극복해 이번 사태가 조속히 진정되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면서 “‘적절한 조치’가 아닌 ‘최대한 조치’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재민·정금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