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유쾌한 콘셉트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 2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셀카에 놀란 사람들이 있다면…미안하오. 결례를 범했군. 빙그레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라는 명을 받아 인사를 한 것뿐이었소… 여하튼! 앞으로! 내 열심히 인스타그램을 운영해서! 나와 빙그레 나라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도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짧은 웹툰으로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 이름과 등장한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이미지에 따르면 빙그레우스가 왕위를 이어받으려면 6개월 안에 일정 수의 팔로워를 모아야 한다. 현재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팔로워 수는 약 10만이며, 목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카카오페이지 공식 인스타그램 담당자도 "빙그레우스 자네… 카카오페이지 상이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빙그레 담당자가 "알현을 허하노라"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앞서 이날 "안녕?"이라는 짧은 글과 한 장의 이미지를 게재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이미지에는 분홍머리에 빙그레 우유 왕관, 빙그레 로고를 본뜬 귀걸이를 한 캐릭터가 담겨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인스타 담당자님 얼마 안 있으면 퇴사하시나요?" "바나나우유 왕자님 인가요?" "해킹당하신 줄 알고 놀라서 메로나랑 바나나맛 우유마시고 왔어요" "이거 봐 빙그레 빙글 돌아버렸음" "해킹당했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이날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민낯 셀카 일상. 이렇게 올리는 게 맞느냐?" "나는 산책하는 중이오. 인친님들은 뭐 하시오?" 등의 게시글을 이미지와 함께 게재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안겼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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