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코로나19 피해 스포츠산업에 200억 특별 지원

문화체육관광부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스포츠업계에 200억원 특별 융자 등 긴급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포츠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특별융자(운전자금)는 금리 1.5%에 융자 한도는 1억~2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스포츠기업에 우선 배정하며 대상과 조건 등 구체적인 내용은 3월 6일부터 ‘스포츠산업지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문체부는 ‘스포츠 기업 직무실습(인턴십) 사업’과 ‘스포츠 선도기업 선정 사업’의 대상자를 코로나19 피해 기업으로 우선 선발해 종사자들의 고용 유지와 해외마케팅 등 기업 역량 강화에 지원한다.

스포츠 기업 직무실습에는 인턴 1인당 월 125만원, 최대 8개월간 지원하며 스포츠 선도기업에는 매년 2억 8천만원 최대 3년간 도움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중국 등 기존 거래처가 막힌 기업을 위해 올해 8월 개최되는 스포엑스(SPOEX) 수출상담회에서 피해 기업에 해외 구매자(바이어)를 우선 연결해주며, 상담 공간(부스)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별 구체적인 신청 자격ㆍ지원 절차는 3월 이후 별도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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