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유치원까지 친환경무상 급식 확대

인천시교육청이 2020학년도부터 친환경 우수농축산물을 활용한 무상급식을 공립유치원까지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2019년 광역시 중 처음으로 유치원~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한 데 이어 2020년도부터는 초·중·고교에 지원하던 친환경 우수농축산물 차액 지원을 공립유치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유치원~고교 학생은 36만명으로 친환경 우수농축산물 무상급식에 드는 비용만 3천200억원이다.

시교육청은 이 중 61%인 1천964억원을 부담키로 했다.

또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초·중·고교의 식품비를 1% 인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초·중·고에만 지원하던 친환경 우수농축산물 차액 지원을 유치원까지 확대하기로 하면서 2020년부터는 급식 질 향상은 물론 학부모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올해 유치원·초·중·고 전체친환경 무상급식으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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