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예비후보, 이찬열 의원에 "선거법 위반? 터무니없는 주장"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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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갑 예비후보가 자신을 사전선거법 위반으로 수원시장안구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미래통합당 이찬열 의원을 향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맞대응했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26일 미래통합당 이찬열 의원이 저를 사전선거법 위반을 이유로 선관위에 신고했다”며 “이찬열 의원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대꾸할 필요조차 없지만 흑색선전을 방치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우리 장안주민의 선택을 흐릴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입장을 표명하는 바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찬열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시점을 택해 비열한 공작정치를 벌이고 있는데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면서 이찬열 의원이 선관위에 신고한 내용은 이미 해당 선관위의 사전 검토 후에 진행된 사안이었으며 정상적인 지역위원회 활동이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거짓 비방에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선거판이라지만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아니면 그만이라고 여기는 것은 정말 구태 중의 구태다”라며 “이찬열 의원은 민주당원들에게 배신감과 실망감을 안겨주고 떠난 것도 모자라 이제는 민주당의 경선 후보자의 당선을 가로막기 위해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까지 저 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더구나 지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엄중한 상황이다. 이찬열 의원은 선거에 골몰하기보다 지역구 3선 의원으로서 민생을 돌보시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이후 선거기간 중에도 이와 유사한 흑색선전을 자행할 경우 좌시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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