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전도사로 널리 알려진 이주동씨(68)가 지난 26일 광주시청을 방문해 차량용 태극기 500개를 기탁했다.
기탁한 차량용 태극기는 제101주년 3ㆍ1절을 맞아 지역 내 운행 택시에 게양하기 위해 전달됐다.
이씨는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이라며 “택시의 태극기 게양을 통해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을 다시 한 번 기억하길 바란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태극기 기증에 감사하며 제101주년 3ㆍ1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에 솔선수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증해준 태극기는 지역 내 택시 운수종사자에게 보급해 부착 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증된 차량용 태극기는 지역 내 개인택시 운송사업자와 법인택시 업체에 전달됐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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