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신천지 신도 과천거주자 1천 33명 전수실태 조사 착수

과천시는 지난 16일 신천지 과천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신도 1만 621명 가운데 과천에 주소를 둔 신도 1천33명에 대해 우선적으로 전수 실태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시청 대강당에 전수조사를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공무원 40여 명을 추가 투입해 당시 예배에 참석한 신도의 전수조사를 거쳐, 이들에 대한 검체 채취를 실시한다.

시는 또 이들에 대한 검체 채취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청사 내 선별진료소 2곳을 추가 설치해 총 3곳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선별진료소는 비교적 감염 위험이 높은 16일 예배 참석 신천지 과천교회 신도에 대한 검사가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 16일 예배 참석자에 대해 자가격리통보를 실시하고, 생활 수칙 안내문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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