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CJ ENM과 방송영상콘텐츠 전문가 양성 협약

▲ 지난 27일 이재준 고양시장(오른쪽)과 CJ ENM 허민회 대표가 방송영상콘텐츠 전문가 양성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고양시

고양시가 ㈜씨제이이엔엠(이하 CJ ENM)과 손 잡고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고양시는 지난 27일 오전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이재준 고양시장과 허민회 CJ ENM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고양 맞춤형 일자리학교’에 영화, 드라마, 예능 제작 등에 필요한 전문 인력양성 교육 과정을 개설, 시민의 일자리 창출 및 확산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상설교육장을 조성하고 카메라, 편집, 영상, 음향, 무대, 조명교육 과정을 개설, 총 30명을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CJ ENM은 강사진을 현직으로 구성하고, 일산제작센터의 방송 제작 장비를 실습도구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또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컨설팅을 함께 진행한다.

교육은 방송영상 기술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20~30대 고양시 청년들을 우선 선발해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와 CJ ENM은 인재 양성이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데 뜻을 같이 하고, 고양시 내 글로벌 전문 아카데미 설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문화콘텐츠 분야의 대표 기업 CJ ENM이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 인재 양성과정 일자리학교와 함께해서 큰 힘이 된다”며 “고양 방송영상벨리가 조성되면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방송영상콘텐츠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에서 배출되는 인재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허민회 대표는 “25년 간 문화콘텐츠사업에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양 맞춤형 일자리학교의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 인재양성 과정 교육이 안착,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인재 양성 과정 ‘고양 맞춤형 일자리학교’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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