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지난 27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글이 해킹당했다며, 수사기관에 공식 수사를 의뢰했다.
시는 지난 27일 23시께 과천시 공식 트위터 계정(@gccity_twit)에 대통령 탄핵 관련 글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시는 트위터 계정에 연결된 메일을 통해 경기도 내 타지역에서 과천시 계정으로 로그인한 기록이 있고, 해당 로그인이 이루어진 뒤 곧바로 관련 글이 게시된 것을 확인했다.
시는 글이 올라온 뒤 한 시간 만에 삭제 처리했으며, 자체적인 조사와 함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신속하게 관련 내용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시가 작성하지 않은 글이 올라와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송구하다며, 이번 사안은 국가 권력과 공공기관에 대한 공격으로 보고, 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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