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공시우수법인들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업 공시는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3일 SK머티리얼즈(주) 등 13개사를 ‘2019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이들 기업의 공시담당자를 ‘공시업무유공자’로 표창했다.
장기성실공시 우수법인은 SK머티리얼즈(주), (주)이테크건설 등 2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불성실공시가 없는 기간이 가장 긴 법인들이다.
IR활동 우수법인은 (주)성광벤드, (주)휴온스 등 2개사로, IR 개최 횟수·개최 장소·대상자·개최 방법 등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종합평가 상위법인은 SK바이오랜드(주), (주)아이앤씨테크놀로지, (주)안랩, (주)알테오젠, (주)오이솔루션, (주)와이지-원, (주)위메이드, (주)유비케어, 콜마비앤에이치(주) 등 9개사다. 이들은 공시정확성, 공시적시성, 공시적정성, 투자활용도 높은 공시 제공노력, 공시업무 인프라 구축 및 준비 등 종합적 평가 결과 상위에 해당했다.
이들 공시우수법인에 대해서는 선정 후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자격 부여, 1년간 연부과금 및 상장수수료 면제, 의무교육 이수 면제 등 우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운수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성실한 공시를 통해 상장기업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준 수상 기업들께 감사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코스닥시장의 성실공시 문화조성과 투자자 신뢰 향상에 이바지해 줄 것”을 말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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