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올해 천연가스 버스 59대 보급 지원

▲ 고양시청 전경.사진=고양시

고양시가 천연가스 버스 보급에 앞장선다.

고양시는 올해 천연가스 버스 59대를 보급하고, 구입 시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보조금 대상은 관내 등록된 시내ㆍ시외버스 및 마을버스 운송사업자, 전세버스 운송사업자 가운데 운송 사업을 목적으로 천연가스 버스를 구입하는 경우다.

시는 지난해부터 업체 대상 수요조사를 실시해 시내버스 48대, 마을버스 11대를 배정했다.

천연가스 버스 1대당 대형 1천200만원, 중형 700만원이 보조금으로 지원되며, 천연가스 충전소까지 왕복 4km 이상일 경우 연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이 정책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총 905대의 보급이 완료됐다.

시 관계자는“천연가스버스 보급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고 대기환경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유버스에서 발생되는 매연은 버스정류장 등에서 시민들 호흡기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므로 운송사업자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천연가스버스로 교체ㆍ증차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