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친환경 공공급식 구축 위한 친환경 마늘 재배연구 추진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도내 친환경 공공급식 기반 구축을 위해 친환경 마늘재배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2020년부터 초ㆍ중ㆍ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고 있으며, 도농기원은 친환경 급식 참여율을 확대하고 있는 현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이번 연구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도농기원은 올해부터 경기지역에 적합한 친환경 마늘 품종을 구명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재배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며,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잎집썩음병 등 마늘 주요 병해, 고자리파리, 뿌리응애 등 마늘 주요 해충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이를 방제할 수 있는 친환경방제법 개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영순 도농기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지난해 가지 유기재배 매뉴얼 개발을 시작으로 올해는 마늘 친환경재배 매뉴얼 개발을 추진해 향후 도내 주요작물에 대한 유기재배 매뉴얼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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