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이 지사는 경기도의 촘촘한 방역망을 강조하며, 인구 대비 경기도 확진자는 전국 11번째 수준이라고 안심시켰다.
이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 확진자 수가 오늘 0시 기준으로 101명(중대본 발표 기준)이다. 100명을 넘어서고 전국에서 3번째로 환자가 많다며 불안해하는 도민 분들이 계실 것 같다”며 “그러나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을 보면 우리 경기도 확진자 비율은 0.00074%, 즉 인구 10만 명에 0.7명꼴이다. 전국 광역시도 17곳 가운데서 11위로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경기도는 어느 때보다도, 어느 곳보다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감염병 취약 계층인 노인요양시설, 장애인거주시설, 정신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예방적 코호트 격리’ 시행에 나섰다. 만에 하나 있을 환자 급증을 대비해 대규모의 병상확보 계획도 촘촘히 세워졌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도민 여러분, 너무 걱정 말라. 경기도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철저히 막아내겠다”며 “여러분은 과도한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히는 대신에 마스크,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관리에만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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