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처장에 김은경 교수…금감원 최초 여성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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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는 2020년 제4차 정례회의에서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금융감독원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임명했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의 제청에 따라 금융위에서 임명한다.

김 부원장은 무학여고를 나와 한국외국어대에서 법학 학사와 석사를, 독일 Manheim University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 위원, 금융위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 금융위 옴부즈만,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김 부원장의 임기는 9일부터 시작되면 2023년 3월 8일까지 3년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김 부원장이 금융 법률, 소비자 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금융당국의 원활한 업무조율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한다”라면서 “금감원 최초의 여성 부원장으로 금융 분야 여성인재 발굴 및 균형인사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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